영국 모음곡(English Suites)이라는 명칭은 프랑스 모음곡(French Suites)과 마찬가지로 바흐가 직접 붙인 것이 아닙니다. 친밀한 분위기의 여섯 개의 프랑스 모음곡과는 달리, 바흐의 영국 모음곡은 더 장엄한 분위기를 지니며, 각각의 곡은 콘체르탄테(concertante) 스타일의 프렐류드로 시작됩니다. 두 개의 사라방드는 바흐 자신이 추가한 장식이 담긴 다른 버전으로도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는 이 곡들이 바흐가 의도한 화려하고 뛰어난 하프시코드 연주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증거입니다.

비록 자필 악보가 전해지지는 않지만, 이 작품들의 악보는 동시대의 여러 필사본 덕분에 매우 훌륭하게 보존되었고, 그 신뢰성도 높습니다. 개정된 원전 Urtext 판본에서 울리히 샤이델러 Ullrich Scheideler는 특히 장식음에서의 진정한 바흐의 다양한 버전에 대해 모범적인 연구를 했고 이러한 모든 요소는 이 악보에 명확히 문서화되어 있으며 연주자가 실제 악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반영되었습니다.

이 새 판본은 또 한 명의 바흐 전문가인 에카테리나 데르자비나(Ekaterina Derzhavina)가 신중하게 고안한 운지법으로 영국 모음곡의 안정적인 연주를 도와줍니다.

- Contents -
English Suite no. 1 A major BWV 806
7 difficult

English Suite no. 2 a minor BWV 807
7 difficult

English Suite no. 3 g minor BWV 808
7 difficult

English Suite no. 4 F major BWV 809
6 medium

English Suite no. 5 e minor BWV 810
7 difficult

English Suite no. 6 d minor BWV 811
7 difficult

(Level: easy 1 - 9 diffic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