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였던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 1822-1890)가 1879년 완성한 피아노와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피아노 5중주의 헨레 악보입니다.
프랑크가 음악 동료이자 친구인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1835-1921)를 위해 작곡했고 1880년 1월 초연에서 생상스가 피아노 연주를 맡았지만 당시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둘 사이의 갈등으로 연주를 끝낸 생상스는 프랑크와 악수도 하지 않고 악보를 피아노 위에 펼쳐놓고 걸어 나가는 경멸의 표시를 했고 이로 한동안 파리 음악계가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이후 프랑크 생전에는 별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20세기가 돼서야 프랑크 후기 대표작으로 인정받게 된 작품입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1,2, 비올라, 첼로가 함께 기보된 본책과 바이올린 1,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악보 분책 이렇게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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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Quintet f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