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댄일렉트로 기타의 대표 이미지는 바로 지미 페이지가 연주했던 블랙 59 DC 모델일겁니다.

지미 페이지는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 In My Time Of Dying, Babe I"m Gonna Leave You, 그리고 가끔은 Kashmir 등의 라이브 연주에서 댄일렉트로 59 DC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지미 페이지가 사용했던 모델은 오리지널 59 DC에서 브릿지를 Leo Quan Badass로 교체한 개조된 모델이었습니다.

1959 DC Modified Factory Spec은 이러한 지미 페이지의 "비공식 개조 59 DC"의 스펙을 따라 제작된 모델입니다.

Badass 스타일의 브릿지를 채택하여 인토네이션의 안정성과 지미 페이지라는 기타리스트가 사용했던 역사적 모델을 재현하는 의미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조하면서 이전 리이슈들과 비교하여 그 품질과 사운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바디
합판 재질에 속이 비어있는 할로우 바디입니다.
바디 옆면은 빈티지 스타일의 아이보리 컬러 엠보싱 재질로 테이핑 되어 있습니다.

바디 뒷면에는 넥 조인트를 위한 나사 4개와 픽업 장착 및 높이 조절을 위한 나사 4개가 있습니다.

넥
하드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핑거보드, 미디엄 점보 사이즈의 프렛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픽업과 컨트롤 - 직렬 배선(Series Wiring)
두 개의 알니코 픽업은 59년 오리지널 픽업보다 자성이 약간 더 강하고 코일이 좀 더 감겨있어 출력이 조금 더 강합니다.
3단 토글 스위치와 각각의 픽업을 컨트롤 하는 두 개의 볼륨과 두 개의 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싱글 코일 픽업은 직렬(Series)로 배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랫에 사용되는 병렬(Parallel) 배선과의 주요한 차이점은 두 픽업을 동시에 사용하는 미들 포지션에서 두 개의 싱글 코일 픽업이 험버커처럼 작동하면서 출력이 커지고 톤이 두꺼워진다는 것입니다.

브릿지
지미 페이지가 사용했던 Leo Quan Badass 스타일의 브릿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댄일렉트로 브릿지와 비교하면 각 줄별로 정교한 인토네이션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금속 재질 브릿지의 무게에서 오는 묵직함과 단단함이 부각되는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헤드
댄일렉트로 고유 디자인의 헤드에 아이보리 컬러의 플라스틱 버튼이 달린 open back 3 in-line 빈티지 스타일의 헤드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넥과 헤드의 각도가 아주 살짝만 꺾여 있어서 기타를 바닥에 수평으로 눕혀도 헤드 뒷면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입니다.
줄의 텐션과 너트에서의 마찰력을 줄임으로서 기분 좋은 연주감을 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입니다.